잊고 싶어도 잊을 수 없는 초인적 기억력의 세계
과잉기억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은 태어난 이후 매일의 사소한 일까지 마치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기억해냅니다. 전 세계적으로 진단 사례가 100건 미만일 정도로 극히 드문 희귀한 현상입니다.
이 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은 특정 날짜를 말하면 그날의 날씨, 먹은 음식, TV에서 본 내용까지 마치 영상을 재생하듯 떠올릴 수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뇌의 효율성을 위해 불필요한 기억을 삭제하는 것과 달리, 이들은 모든 정보를 여과 없이 저장하는 놀라운 뇌 구조를 지녔습니다. 하지만 모든 순간을 기억한다는 것이 축복만은 아니어서, 고통스러운 과거까지 생생하게 회상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과학자들은 이들의 뇌를 연구하며 인간 기억의 한계와 작동 원리를 밝혀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출처: Hyperthyme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