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물

머리 위에 회전하는 바퀴가 달린 미생물 윤충

머리 위에 회전하는 바퀴가 달린 미생물 윤충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윤충은 머리 주변에 달린 섬모가 마치 쉴 새 없이 돌아가는 바퀴처럼 보여 바퀴벌레가 아닌 바퀴 동물로 불린다. 이 섬모는 단순히 헤엄치는 용도가 아니라 먹이를 입으로 쓸어 담는 정교한 뜰채 역할을 한다.

윤충은 몸길이가 1밀리미터도 되지 않는 아주 작은 동물이지만, 생존력만큼은 지구 최강이라 불릴 만큼 대단합니다. 극한의 건조함이나 방사선에 노출되어도 몸을 말려 휴면 상태에 들어갔다가, 물이 다시 공급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깨어나 활동을 시작합니다. 심지어 우주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생물학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작은 몸속에 소화계와 생식계를 모두 갖춘 이 정교한 생명체는 현미경 세상의 진정한 생존왕입니다.

출처: Rotifer

ko 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