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지하철의 상징이 된 엑토르 기마르의 곡선 예술
우리가 흔히 보는 파리 지하철 입구의 독특한 철제 구조물은 엑토르 기마르라는 건축가의 작품입니다. 식물의 줄기를 닮은 그의 장식들은 당시 딱딱했던 도시 풍경을 뒤흔든 파격적인 예술이었습니다.
기마르는 아르누보 양식을 파리 곳곳에 퍼뜨린 선구자로, 특히 파리 지하철 입구를 대담한 곡선과 유리, 철을 조합해 설계했습니다. 당시에는 그의 파격적인 디자인을 두고 비난도 많았지만, 오늘날에는 파리를 상징하는 아름다운 예술품으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그가 설계한 카스텔 베랑제 아파트는 파리 아르누보 건축의 효시가 되어 도시의 미적 기준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대량 생산 가능한 부품으로 화려한 예술성을 구현하려 했던 그의 철학 덕분에 우리는 지금도 거리에서 살아있는 미술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출처: Hector Guim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