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파리 한복판에 세워진 투명한 공장 같은 저택 메종 드 베르

파리 한복판에 세워진 투명한 공장 같은 저택 메종 드 베르

1930년대 파리에 지어진 이 집은 겉모습이 마치 공장을 닮았다. 유리 벽돌과 노출된 강철 보를 사용하여 주거 공간을 산업 현장의 재료로 재해석한 독특한 건축물이다.

일반적인 가정집이 아늑한 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것과 달리, 이 집은 얇은 유리 블록을 통해 빛이 은은하게 스며드는 구조를 택했다. 고무 바닥재나 노출된 금속 설비를 과감하게 사용하여 당시의 주거 문법을 완전히 뒤엎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산업용 자재와 가구가 조화를 이루는 이 기묘한 공간은 오늘날까지도 현대 건축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혁신적인 명소로 남아 있다.

출처: Maison de Ver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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