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없던 시절 전 세계를 연결한 피도넷의 마법
인터넷이 대중화되기 전, 피도넷은 전화선 하나만으로 지구 반대편과 메시지를 주고받은 초기 통신망의 혁명이었다. 마치 편지를 우체국에서 다음 우체국으로 전달하듯 메시지를 차곡차곡 쌓아 전달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1980년대에 등장한 피도넷은 중앙 서버 없이 수많은 BBS를 연결해 거대한 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 사용자가 메시지를 보내면 지역 게시판에 저장된 뒤, 새벽에 자동으로 전화가 연결되어 다음 노드로 정보를 넘겨주는 릴레이 방식을 택했죠. 비록 지금처럼 실시간은 아니었지만, 덕분에 엄청난 전화 요금을 절약하며 전 세계인과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현대 인터넷의 조상 격인 이 시스템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연결성의 중요한 발판이 되었습니다.
출처: Fi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