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어워즈가 50년 넘게 이어온 CBS와의 동행을 끝내다
음악계 최고의 축제인 그래미 어워즈가 1973년부터 이어온 CBS 방송을 뒤로하고 2027년부터는 ABC로 안방을 옮긴다. 이번 68회 시상식은 반세기 넘게 지속된 전통적인 중계 방식의 마지막 페이지를 장식했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최근 10년이라는 장기 계약을 통해 플랫폼을 Hulu와 Disney+로 전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전통적인 방송사에서 스트리밍 중심의 서비스로 무게 중심을 옮기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6년 연속 시상식을 이끌며 분위기를 띄웠던 트레버 노아 역시 이번 행사를 끝으로 마이크를 내려놓으며 시대의 변화를 실감케 했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래미의 상징적 파트너십이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