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라푼젤의 머리카락은 사실 생명 연장의 도구였다
디즈니 영화 속 라푼젤의 긴 머리카락은 단순히 화려한 장식이 아니라 마법의 노래와 반응해 상처를 치유하고 늙지 않게 만드는 생명 유지 장치였다. 그녀를 납치한 고델은 라푼젤을 딸처럼 사랑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영생을 위한 도구로 이용했을 뿐이다.
고델은 라푼젤의 머리카락이 가진 치유력을 독점하기 위해 그녀를 높은 탑 속에 세상과 단절시킨 채 가두어 길렀습니다. 라푼젤이 노래를 부를 때만 마법이 발동된다는 사실은 고델이 그녀를 곁에 묶어두어야만 했던 잔혹한 이유를 잘 보여줍니다. 단순히 동화 속 아름다운 공주 이야기인 줄 알았던 라푼젤의 서사 뒤에는 누군가의 욕망을 위해 착취당하는 비극적인 면모가 숨겨져 있었던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