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사회를 뒤흔든 고야의 날카로운 풍자화 로스 카프리초스
18세기 스페인 거장 고야는 80점의 판화 연작을 통해 당시 귀족과 성직자의 위선을 신랄하게 비꼬았다. 그는 예술을 단순한 감상용이 아닌, 부조리한 사회를 깨우치는 날카로운 비판의 도구로 사용했다.
로스 카프리초스는 계몽주의 사상을 바탕으로 당시 스페인의 미신과 종교적 광기, 무능한 지배층을 풍자합니다. 고야는 그림 속에서 권력자들을 우스꽝스럽게 묘사하며 더 정의로운 법과 교육 시스템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이 작품들은 출판 직후 엄청난 논란을 일으켰고, 고야는 박해를 피하기 위해 서둘러 판매를 중단해야 했습니다. 오늘날 이 연작은 예술이 어떻게 시대의 부조리에 저항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인 기록으로 평가받습니다.
출처: Los caprich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