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를 유혹해 짐꾼으로 부리는 똑똑한 식물들
일부 식물은 씨앗에 영양 덩어리를 붙여 개미를 유혹합니다. 개미는 맛있는 먹이인 줄 알고 씨앗을 둥지로 옮기는데, 식물은 이 기회를 이용해 안전하게 씨앗을 퍼뜨리고 거름이 풍부한 땅에 싹을 틔웁니다.
개미를 이용해 씨앗을 옮기는 이 전략을 개미 산포라고 부릅니다. 식물이 씨앗 옆에 붙여놓은 엘라이오솜이라는 영양분은 개미에게 아주 매력적인 간식입니다. 개미가 영양분만 떼어 먹고 남은 씨앗을 쓰레기장이나 둥지 밖에 버리면, 그곳은 비료가 풍부해 식물이 자라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환경이 됩니다. 식물은 개미의 노동력을 빌려 생존 확률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놀라운 생존 전략을 완성한 셈입니다.
출처: Myrmecoch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