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지붕 없는 교회, 하늘을 성전으로 삼은 건축물

지붕 없는 교회, 하늘을 성전으로 삼은 건축물

인디애나주 뉴하모니에는 하늘을 지붕 삼아 예배를 드리는 특별한 교회가 있다. 벽으로만 둘러싸인 이 공간에는 유일하게 조각상을 보호하는 작은 구조물만 있을 뿐 천장이 전혀 없다.

건축가 필립 존슨이 설계한 이 독특한 건축물은 인간이 만든 지붕보다 거대한 자연의 하늘이 더 신성하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예배당 내부에 설치된 자크 립시츠의 성령 강림 조각상을 제외하면 모든 공간이 열려 있어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1960년에 완공된 이후 이곳은 특정 종교를 넘어 명상과 평화를 원하는 이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닫힌 공간을 깨뜨린 역발상이 오히려 가장 종교적인 장소를 만들어낸 셈이다.

출처: Roofless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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