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120년 동안 젖어가는 중인 찰스 레니 매킨토시의 걸작 힐 하우스

120년 동안 젖어가는 중인 찰스 레니 매킨토시의 걸작 힐 하우스

스코틀랜드의 힐 하우스는 지어진 직후부터 지금까지 120년 동안 비에 젖고 있다. 건축가의 혁신적인 설계가 오히려 건물을 습기에 취약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 집은 디자인의 미학을 위해 전통적인 지붕 처마를 제거한 파격적인 설계를 택했습니다. 그 결과 벽면을 타고 내리는 빗물을 막지 못해 건물이 서서히 부식되는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는 건물 전체를 거대한 철골 구조물과 그물로 감싸 안은 채 마치 박물관 안의 유물처럼 보호받고 있습니다. 아름다움을 위해 내구성을 포기했던 건축가의 과감한 실험이 역설적이게도 오늘날 이 집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습니다.

출처: Hill House, Helensbur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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