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관용구의 실체화, 평화롭게 쉬고 있는 오리들의 소름 돋는 진실

관용구의 실체화, 평화롭게 쉬고 있는 오리들의 소름 돋는 진실

흔히 어이없게 당하는 사람을 뜻하는 관용구인 앉아 있는 오리는 사실 잔혹한 반전이 담긴 그림입니다. 그림 속 오리들은 한가롭게 수영장을 즐기지만, 벽에 뚫린 총탄 자국은 그들이 처한 위험을 암시합니다.

캐나다의 마이클 베다드가 1977년에 발표한 이 작품은 관용구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아주 날카롭게 풍자합니다. 겉보기에는 여유로운 휴식처럼 보이지만, 벽의 총탄 흔적을 발견하는 순간 그림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공포로 뒤바뀝니다. 무방비 상태로 죽음을 기다리는 오리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묘한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이 독특한 작품은 이후 큰 인기를 얻으며 애니메이션 시리즈로까지 제작되는 등 대중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출처: Sitting Ducks (lithogr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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