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을 높일수록 자원 소비가 폭발하는 제본스의 역설
기술이 발전해 자원을 더 적게 쓰게 되면 소비도 줄어들 것 같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전체 자원 사용량이 늘어나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한다. 이를 제본스의 역설이라 부른다.
에너지 효율이 높아지면 사용 비용이 저렴해지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를 더 많이 사용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예를 들어 자동차 연비가 좋아지면 유지비가 줄어들어 더 멀리, 더 자주 운전하게 되는 원리와 같다. 결국 효율 개선으로 얻은 이득은 자원 사용량의 증가로 상쇄되어 사라진다. 기술적 진보가 반드시 환경 보전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이 경제학적 사실은 오늘날 지속 가능한 발전을 고민할 때 핵심적인 화두가 된다.
출처: Jevons parad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