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졸업 작품이 도시의 상징이 된 사연
캐나다 몬트리올의 명물 해비타트 67은 사실 건축학도 모셰 사프디가 대학 시절 제출한 졸업 논문에서 시작된 건축 프로젝트였다. 레고 블록처럼 쌓아 올린 파격적인 구조 덕분에 오늘날까지도 현대 건축의 아이콘으로 추앙받고 있다.
평범한 학생의 아이디어가 1967년 몬트리올 만국박람회의 핵심 전시물로 채택되면서 실제 거주 공간으로 구현되는 기적을 낳았다. 354개의 거대한 콘크리트 박스를 불규칙하게 배치하여 모든 세대가 독립적인 테라스를 갖도록 설계한 것이 핵심이다. 당시로서는 매우 실험적인 시도였지만, 자연 채광과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확보한 혁신적인 주거 모델로 평가받는다. 지금도 많은 사람이 이곳을 방문하며 미래 주거 형태에 대한 영감을 얻어간다.
출처: Habitat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