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 직전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 심리적 이유
차례를 기다릴 때 앞 사람의 말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현상을 줄 서기 효과라고 합니다. 순서가 다가오는 긴장감 때문에 뇌가 정보를 저장하는 대신 오직 내 발표에만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보통 정보를 잘 듣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곧 내 차례가 온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순간 뇌의 인지 자원은 내 차례를 준비하는 쪽으로 급격히 쏠립니다. 이 과정에서 바로 앞 사람이 한 말은 머릿속에 제대로 입력되지 않고 휘발되어 버립니다. 다행히 이는 기억력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뇌의 작동 방식입니다. 다음에는 앞 사람의 말을 기억해야 한다면 내 차례가 오기 전까지는 최대한 편안한 마음을 유지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