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는 평범한 정보보다 기이하고 황당한 내용을 더 잘 기억한다
우리 뇌는 논리적이고 평범한 사실보다 기괴하고 엉뚱한 정보를 훨씬 더 선명하게 기억하는 경향이 있다. 이를 기이함 효과라고 부르는데, 뇌가 낯설고 특이한 자극에 더 강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일상적인 사건은 뇌가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만, 황당하거나 비현실적인 사건은 뇌의 주의력을 즉각적으로 끌어올려 더 깊은 흔적을 남긴다. 다만 이 현상은 모든 상황에서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학습하는 정보 중에 일반적인 것과 기이한 것이 섞여 있을 때 더 두드러진다. 물론 연구자들 사이에서는 기이함이 오히려 기억을 방해한다는 반론도 존재한다. 중요한 내용을 외워야 할 때 굳이 엉뚱한 이야기를 덧붙여 암기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