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낙서범으로 몰려 사망한 청년, 장 미셸 바스키아가 기록한 비극
그래피티를 그렸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된 청년 마이클 스튜어트는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실 그는 아무런 낙서도 하지 않았으며, 이 억울한 죽음에 분노한 바스키아는 예술로 그를 영원히 기억하기로 했습니다.
바스키아의 작품 데페이스먼트는 공권력의 폭력과 인종차별에 대한 강렬한 고발장입니다. 당시 경찰은 지하철에 낙서를 했다는 혐의로 스튜어트를 잔혹하게 폭행했고, 그는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습니다. 증거조차 없었던 이 사건은 바스키아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그는 예술을 통해 죽은 이의 목소리를 대신 전하고자 했습니다. 오늘날 이 작품은 사회적 비극을 예술로 승화시킨 가장 날카로운 기록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