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끝을 뜻하던 울티마 툴레가 우주 끝자락에 있다
고대인들이 세상의 끝이라 믿었던 신비의 땅 울티마 툴레는 오늘날 태양계 외곽 카이퍼 벨트에 존재하는 작은 소행성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과거 울티마 툴레는 영국 북쪽 어딘가에 있다고 믿었던 전설 속 미지의 섬을 가리키는 라틴어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인류의 탐사 기술이 발달하면서, 과학자들은 태양계 끝자락을 탐사하던 뉴 호라이즌스호가 만난 얼음 소행성에 이 이름을 붙였습니다. 수십억 년간 태양계 외곽에 머물던 이 얼음 덩어리는 인류가 탐사한 가장 먼 천체라는 기록을 남기며 오늘날의 울티마 툴레가 되었습니다. 인류의 상상이 신화에서 과학적 현실로 바뀌는 과정이 무척 흥미롭지 않나요.
출처: Ultima Thu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