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원자력 발전소보다 자전거 보관소 설계에 더 열을 올리는 이유

원자력 발전소보다 자전거 보관소 설계에 더 열을 올리는 이유

사람들은 너무 복잡하거나 어려운 문제 앞에서는 오히려 회피 본능을 느끼며,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사소한 문제에 비정상적으로 긴 시간을 쏟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를 파킨슨의 사소함의 법칙이라 부릅니다.

원자력 발전소 건설 같은 거대한 프로젝트를 심의할 때 정작 중요한 본질은 외면하고 자전거 보관소의 재질을 무엇으로 할지 같은 지엽적인 문제에만 시간을 낭비하는 현상입니다. 이는 인간의 뇌가 난해한 전문 영역보다 본인이 쉽게 참견할 수 있는 영역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회의가 길어질수록 중요한 안건보다 당장 결정하기 쉬운 잡담이 주를 이루는 이유를 이 법칙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출처: Law of triviality

ko 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