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인용 왁스는 단순한 장식이 아닌 디지털 보안의 원조
과거에는 편지가 중간에 뜯기지 않았음을 증명하기 위해 왁스를 사용했다. 봉인을 깨뜨리면 흔적이 남기 때문에 오늘날의 디지털 보안 체계처럼 발신자의 신원을 보증하는 강력한 수단이었다.
중세 시대 사람들은 중요한 문서가 누군가에게 몰래 열려 보지 않았음을 증명하기 위해 왁스를 녹여 도장을 찍었습니다. 만약 누군가 편지를 뜯는다면 왁스가 깨지거나 훼손되어 원상복구가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고대 로마인들은 왁스보다 훨씬 이전부터 아스팔트의 원료인 역청을 사용해 비밀을 보호하려 했습니다. 오늘날에는 멋스러운 인장으로 쓰이지만, 알고 보면 수백 년 전의 정보 보호 기술이었던 셈입니다.
출처: Sealing wa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