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을 쉼 없이 달리는 내구 레이스 세계선수권의 역사
세계 내구 레이스 선수권 대회는 단순한 속도 경쟁이 아니라 24시간 동안 멈추지 않고 달리는 극한의 경주다. 이 대회는 1992년 막을 내렸던 전설적인 스포츠카 선수권 대회의 맥을 잇고 있다.
자동차 경주라고 하면 짧은 시간에 승부를 보는 레이스만 떠올리기 쉽지만, 이 대회는 기술의 한계를 시험하는 장기전이다. 단순히 빠른 차보다 가장 오랜 시간 동안 고장 없이 견디는 차가 진정한 승자가 된다. 과거 1980년대에 시작된 명맥이 현대에 들어 화려하게 부활하면서, 오늘날 전 세계 자동차 제조사들이 자사의 기술력을 증명하는 가장 권위 있는 무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