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케이블 내부를 채우는 끈적한 젤리의 정체
야외용 통신 케이블 속에는 이키픽이라 불리는 젤리 형태의 화합물이 가득 들어 있다. 케이블 내부로 물이 침투해 통신 오류가 발생하는 것을 막아주는 방수제 역할을 한다.
플라스틱 절연 케이블 내부에 끈적한 물질이 채워져 있어 업계에서는 이를 장난스럽게 이키픽이라고 부른다. 단순히 빈 공간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습기 차단을 통해 전선이나 광섬유가 부식되는 것을 방지하는 핵심 보호 장치다. 밖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우리가 매일 쓰는 인터넷의 안정성을 책임지는 숨은 공신인 셈이다. 때로는 기술적인 이름보다 현장의 별칭이 더 정확하게 그 역할을 설명해주기도 한다.
출처: Icky-p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