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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지구상에서 가장 지치지 않는 사냥꾼이다

인간은 지구상에서 가장 지치지 않는 사냥꾼이다

인간은 가장 빨리 달리는 동물은 아니지만, 사실 지구에서 가장 끈질기게 사냥하는 사냥꾼이다. 더위에 강한 신체 구조를 이용해 먹잇감이 탈진할 때까지 수십 킬로미터를 추격하는 방식이다.

인류의 조상은 치타처럼 단거리에서 폭발적인 속도를 내는 대신, 전신에서 땀을 배출해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으로 긴 거리를 쉬지 않고 달렸다. 더위에 약한 사슴이나 영양 같은 동물들은 결국 열사병과 피로로 쓰러지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추격 사냥의 핵심 원리다. 이러한 인내심 중심의 사냥 방식은 인류가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로 자리 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우리가 지금처럼 잘 달릴 수 있는 것은 생존을 위한 최고의 무기였던 셈이다.

출처: Persistence hu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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