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책의 크기를 결정하는 종이를 접는 횟수와 폴리오의 비밀

책의 크기를 결정하는 종이를 접는 횟수와 폴리오의 비밀

우리가 흔히 보는 책의 크기는 종이를 몇 번 접었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폴리오, 쿼토 같은 용어는 단순히 크기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인쇄용지를 몇 번 접어 만들었는지 알려주는 제작 방식의 흔적입니다.

과거 인쇄공들은 커다란 종이 한 장을 기준으로 책을 만들었습니다. 한 번 접어 2장을 만들면 폴리오, 두 번 접어 4장을 만들면 쿼토, 세 번 접어 8장을 만들면 옥타보라고 불렀습니다. 그래서 책의 크기 명칭은 종이를 접어 올린 횟수를 의미하는 일종의 암호와 같습니다. 현대에는 기계가 발전해 이 방식대로 제작하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 인쇄의 역사가 도서 규격에 그대로 녹아 있는 셈입니다.

출처: Book size

ko 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