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시대를 휩쓴 광기 어린 고사리 열풍 페테리도매니아
19세기 빅토리아 시대 영국에는 고사리에 미친 듯이 열광하는 페테리도매니아라는 사회적 현상이 있었다. 사람들은 고사리를 수집하기 위해 위험한 절벽까지 올랐고, 식기부터 묘비까지 모든 곳에 고사리 문양을 새겨 넣었다.
당시 사람들은 고사리의 신비롭고 이국적인 자태에 매료되어 이를 지적 수준과 교양의 상징으로 여겼습니다. 고사리 채집이 너무 인기를 끄는 바람에 영국의 희귀 종들이 멸종 위기에 처하거나 자연 생태계가 훼손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이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사회 전체가 특정 식물에 집착한 역사상 보기 드문 문화적 현상이었습니다. 오늘날까지도 당시의 집착을 증명하듯 수많은 골동품과 건축 장식에서 고사리 무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출처: Pteridoman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