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에서 탄생한 스페인 라틴 팝 열풍의 주인공
알바로 솔레르의 데뷔 앨범은 스페인이 아닌 독일 베를린에서 녹음되었다. 라틴 팝의 정수로 평가받지만, 의외로 차가운 도시 베를린의 스튜디오가 뜨거운 여름의 감성을 만들어낸 산실이다.
스페인 출신인 알바로 솔레르가 라틴 팝으로 유럽을 강타했을 때, 많은 이들은 그가 남미나 스페인 현지에서 작업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실 이 앨범은 독일의 작곡가들과 함께 베를린에서 기획되고 제작된 프로젝트입니다. 지리적 한계를 뛰어넘은 이 음악은 이탈리아와 폴란드, 스위스 등 유럽 전역에서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덕분에 스페인어 음악이 영미권 팝 못지않은 보편적 대중성을 가질 수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출처: Eterno ago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