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을 건넌 인류 최초의 정보 고속도로, 해저 전신 케이블
1858년, 대서양 바닷속에 3,000km가 넘는 전신 케이블이 깔리며 대륙 간 통신 혁명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전까지 수주가 걸리던 대서양 횡단 메시지 전달 시간을 단 몇 분으로 단축한 사건입니다.
당시 사람들은 대륙을 잇는 거대한 전선을 바닷속에 설치한다는 것을 불가능한 공상이라 여겼습니다. 기술적 한계와 거친 파도 때문에 수차례 실패를 겪었지만, 끈기 있는 도전 끝에 마침내 유럽과 미국을 전기 신호로 연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케이블 덕분에 정보 교류의 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졌고, 오늘날 전 세계를 촘촘하게 연결하는 인터넷 해저 케이블망의 모태가 되었습니다. 인류는 그렇게 바닷속을 가로질러 지구촌 시대를 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