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김은 음식을 익히는 과정이 아니라 사실 탈수 과정이다
튀김은 단순히 기름에 음식을 굽는 것이 아니라, 식재료 내부의 수분을 빠르게 증발시키는 고도의 탈수 과정입니다. 이 덕분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완성됩니다.
뜨거운 기름에 식재료가 들어가면 내부의 수분이 순식간에 빠져나가며 그 자리를 기름이 채우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단백질 변성과 전분의 호화 반응이 일어나 우리가 아는 고소한 맛과 황금빛 색깔이 만들어집니다. 볶음 요리가 재료를 뒤섞으며 익히는 방식이라면 튀김은 수분을 완전히 날려버리는 물리화학적 공정에 가깝습니다. 요리법 속에 숨겨진 이러한 과학적 원리를 알면 튀김의 바삭함을 유지하는 비결이 더욱 흥미롭게 느껴질 것입니다.
출처: Frying